보도자료[한강타임즈] 노원주민대회, 10대 요구안 ‘주민투표’... 10월16일 최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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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각계 각층의 주민들이 직접 정치에 참여해 필요한 민생사업을 요구하는 ‘노원주민대회’가 올해도 10대 요구안을 선정하고 주민투표에 부쳤다.

그간 노원주민대회는 이같은 투표를 통해 경비실 에어컨을 설치하고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과 고용보험료를 지급하게 하는 등 많은 변화를 만들어 온 만큼 올해는 어떤 요구안이 선정될지 이목이 쏠린다.

노원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1일 노원구청 앞에서 선정된 10개의 최종 투료안을 발표했다.

앞서 조직위는 8월 24일부터 9월15일까지 137개의 주민요구안을 접수해 노원구 10대 요구안과 대정부 10대 요구안을 각각 선정했다.

선정된 요구안은 사전설문조사 결과(30%)와 10월16일 열리는 노원주민대회 당일 현장 주민투표 결과(70%)를 합산해 결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노원구 10대 주민요구안은 ▲청소 급식 노동자 휴게실, 샤워실 등 설치지원 ▲생활임금 적용 사업장 확대 ▲돌봄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 조례제정 ▲대형병원 연계 가정방문간호서비스 활성화 ▲노원형 유급병가 지원 ▲노점관리 운영규정안에 상생조항 추가 ▲경비노동자 근로계약기간 2년 연장 ▲아이돌봄 공백해소, 엄마에게 쉴 권리, 일할 권리, 공부할 권리 보장하는 노원구 5대 정책 ▲청소년 여가 문화시설 동마다 설치 ▲일하는 청소년 권리보호를 위한 제도마련 등이다.

또 대정부 10대 요구안은 ▲지역화폐(상품권) 국가예산 확보 ▲노점상도 세금내고 장사할 수 있는 권리 보장법 개정 ▲전기, 가스, 수도 등 에너지 공공화, 요금인하 ▲통신사 국유화로 반값 통신비 실현 ▲공공의료 확충, 보건의료 인력확대 ▲은행 대출금리 인하 ▲N번방 디지털 성범죄 근절, 가담자 강력 처벌 ▲아이돌봄 공백 없애는 국가책임 5대 정책 ▲공공임대주택 확대 및 예산 증액 ▲비정규직, 하청, 초단기 계약 등 불안정 노동문제 해결 등이다.

최나영 노원주민대회 공동조직위원장(노원구의회 의원)은 “주민들이 힘을 합쳐 직접정치운동을 하자며, 전국 최초로 만든 노원주민대회가 올해로 벌써 4년째 개최된다”며 “그동안 힘 모아주신 주민들 덕분에 경비실 에어컨도 설치하고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도 고용보험료도 지급하게 되는 등 많은 변화들을 만들어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원구는 재정자립도 16.74%인 자치구로서 정부정책에 매우 큰 영향을 받는 지역이다”며 “국민을 사지로 내몰고 있는 위험한 정부를 향해 우리 노원주민들부터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주민들의 말씀을 담아 <대정부 요구안>을 들고 이번 주민대회를 준비했고, 주민들은 우리 삶을 가까이에서 책임지고 있는 노원구에 더 큰 변화를 만들기위해 뜻깊은 노원구 요구안도 많이 제안해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길을 잘못가면 욕을 하는 것은 쉽지만, 뭉쳐서 행동하지 않으면 그 어떤 변화도 만들어낼 수 없다”며 “시원한 가을철 즐거운 축제도 너무 좋습니다만, 부디 우리의 민생을 지켜 행동하는 4회 노원주민대회로 크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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